This page is devoted for Korean Garden Project
   

 지난 4월 19일자로 시카고 한국정원 클럽이 발족되었다. 그때 본인이 발기인대회 준비위원을 대표하여 읽은 인사말을 계제함니다.

시카고 한국정원 클럽발기인 대회 인사말

 

장기남 시카고 한인회 회장, 이진현 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관 문화담당 영사, 강영희 시카고 문화회관 회장,  최규선 차기 시카고 문화회관 회장 그리고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 다둘 안영하십니까? 아찍도 꽃샘추위에 빗바람까지 치지만 정연 봄이 돌아 와, 그렇게 혹독하게 춤고 폭설로 덮혀 삭막하기만 하던 정원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우리들을 즐겁게 하고있어 항상 우리들은 자연의 의아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한 국민이나 민족의 문화는 그 국민이나 민족의 생활양식에서 유래한바 모든 생활양식이 모두 함께 복합적으로 문화를 구성함으로 문화를 한면으로 간단히 평하거나 논할수없읍니다. 비근한 예로 먹고 입고 자는 양식도 문화의 한 측면이되겠지만 어는 국민이나 민족의 취미생활 양상도 문화의 한 측면이되어 음악 율동이 하나의 문화이고 그림, 조각 그리고 건축이나 정원까구기도 엄연한 하나의 문화입니다. 이곳 미국이나 세계 어느곳을 가나 일본정원 (Japanese Garden)이 아름답게 가꾸어저 자랑스럽게 만인의 시선을  끌고있지만 내세울만한 한국정원 (Korean Garden)은 없읍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심지어 많은 한국사람까지도 원래 특색있는 한국정원이란것이 없기때문이 아니야고 곡해를 하고있읍니다. 엄연히 특색이 있는 한국 정원이 있읍니다. 모든 고래 동양의 문화는 중국에서 유래해서 전해젔던지 또는 원천문화도 중국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발전했음을  모두가 아는 사실이며 정원 문화도 예외가 아닌바 중국의 대륙적인 대규모의 정원, 특히 건축과 조각등 치장을 주로한 중국정원을 어느정도 본따서 한국특유한 지리, 환경, 습성등을 살려 삼국시절부터 고유한 한국 정원을 조상들은 만들어 정원문화를 즐겼는바 경주의 안압지나, 포석정, 평양의 안학궁, 백재 부여의 고궁등이 그 유적으로 남아 있읍니다.

 

많은 일본문화는 한국문화나 또는 중국문화가 적어도 한국을, 특히 가야나 백제를,  거처 건너가 발달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역사가들이 증명한바 일본 정원문화도 예외가 아님니다. 일본에 정원을 처음 만든자는 백제인 노자공이란 분으로 서기 612년 일본으로 건너가 궁궐남쪽 뜰에 수미산과 홍교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일본서기에 적혀있고 이것이 일본정원이 시초인바 일본인은 자기나라 섬의 지리와 자기네만의 특성을 살려 현대의 소위 일본정원을 완성시켜 일본인이 이민가는곳은 어디나 일본정원을 만들어 자기네의 정원문화를 알릴뿐만아니라 여러가지 문화활동의 본거지로 삼고있읍니다. 한국정원의 특징, 특히 일본정원, 중국정원과 다른점은 위키피디아 (Wikipedia) 에서 한국정원을 세단어로 표현한바 단순하다 (Simple), 자연적이다 (Natural), 비인위적이다 (Unforced) 라 단정함니다. 이 말은 중국정원과는 달리 너무 건축이나 치장 (Garden Décor) 에 치중하지않고 단조하고 자연을 살려 아름답게하는 반면 일본정원과는 달리 너무 인위적으로 조작해 자연을 억압, 심지어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우리 민족의 숭고한 정신이 담겨있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한국 정원이 세계에 제데로 알려지지않은 이유는 한국의 역사적배경에 있음니다. 이조의 쇄국정책, 일본제국의 침락 그리고 육이오 동란, 그후  가난에 허득이던 시절이 우리의 문화 특히 정원 문화를 제데로 가꾸지 못하게했고 더구나 해외에 선 보일 여유가 없었읍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름니다. 한국은 교육의 강국, 인터넫 강국, 경제의 강국등으로 세계에 알려젔고 2년전 김유나양이 빙상의 여왕으로 세계에 한국인의 위상을 과시했음니다. 그리고 지난해 G20 경제강국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치룬 나라가 되었읍니다. 지금 시카고에는 새종문화 재단이 있어 한국 문화를 1.5세, 2세, 3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알리기위해 영어로 쓰는 시조운동, 한국 음악을 주제로한 작곡, 그리고 작문 경연대회롤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사업에 많은 업적을 거두고있고 그리고 시카고한국 문화회관이 완성 개장을 앞두고있어 벌서 미술전람회를 열고있으며 앞으로 한국을 알리는 박물관도 개관준비에 있읍니다. 우리한국정원이 이 시카고에 생기면 한국정원문화를 널리 알릴수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협조하여 더욱 효과적인 문화활동을 할수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시카고 한국정원 클럽이 발족하면 먼저 시카고 한국정원 클럽의 초근구성 (Grass Root Formation) 을 확고히 하기위여 많은 교민을 참가시키는데 치중해야만 할것이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많이 모이게되면 힘이 생기게되고 많은 좋은 의견과 인적 물적 자원원천이 될것이다. 처음은 한국정원을 알고자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자하는 무리로 구성된 동우회로 시작하여 강연, newsletter, garden walk 등의 행사등으로 한국동포가 한국정원에 관심을 갖게하고 초근이 꾿꾿해진 후에 이 조직의 한 사업으로 한국정원 설립을 진행해야만 된다고 생각함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2002년에 Korean Garden Society 를 조직하고, 와싱톤 디시에서는 2005년에 Korean American Cultural Foundation 을 조직해 한국정원 만들기 운동을 시작했지만 한국정원 설립사업이 부진했읍니다. 그 이유가 초근구성사업에 치중하지 안했다는 사실을 직시한다면 몇명만이 사업에 참가해서 이 사업을 성취할수있다고는 본인은 믿지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자리에 참석하신 모든분이 시카고 코리안 가든 클럽의 한 회원이 되시고 앞으로 많은 회원들을 모시고 오셔야할것입니다.

 

이번에 조직되는 시카고 한국정원클럽이 융성하여 머지않은 장래에 아름다운 우리조상들의 얼을 담은 한국정원을 설립하여 한국문화 보급의 한 보금자리가 되고 우리 후손들에게 직접 볼수있는 문화 유산으로 남기게되면 우리 1세나 1.5세 또는 2세들, 그리고 그후손들도 한국 뿌리를 갖었음에 자부감을 느낄것이고 또 한국 특히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국위를 올리는 민간 외교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 믿고 여러분의 후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본인은 물러가겠음니다.

 

2011년 4월 19일

시카고 한국정원 클럽 발기인을 대표하여

노재욱 드림.

Chicago Korean Garden Project/Korean Garden Club of Chicago

Any country has its own unique terrain, nature, environment and cultural back ground; thereby each country has certain garden and garden culture as part of overall culture. USA is a nation founded and built on people of many cultures and heritages, thereby major cities, even towns have gardens of different national or ethnic origin, so that they serve as one of important cultural center. However, there are very few decent Korean Garden whatsoever in USA and abroad; therefore it is felt that Korean Garden should be built, so that it can serve as a cultural center to make other people to get known Korea and Korean people better. Chicago has four seasons like Korea and many flower plants and trees originating from Korea do very well and even prosper here. Chicago Botanic Garden has already many different gardens which are so beautifully decorated and maintained that countless people come to visit year after year. Chicago Botanic Garden is considered to be the most appropriate and suitable place for Korean Garden if acquisition of some land is possible for this purpose.

Objectives of Making Korean Garden

There are many aspects and ways to present culture and heritage of people of a nation or certain ethnic group, thereby it is not easy to express by means of one specific form. However, by any means, garden culture is one of them. For any people, there is unique nature and garden culture for the environment and terrains where they originally came from. Korea has also its own garden culture, which no less beautiful and artful than other country but very little known to other people. Since Japanese people immigrated to USA or other country, they have built their own gardens anywhere they settled and made them as their cultural centers to make known to other people. However, there are few decent Korean gardens abroad. In 2003, current president of Korea, Meong-bak Lee, while he was the mayor of Seoul, visited Berlin, Germany where he presented Seoul Garden in 4,000 square meter parcel of land as a gift to the people of Berlin making a wonderful opportunity to make other people to get known Korean Garden and Korean culture. Recently, in LA County Botanic Garden, it is planned to have Korean Garden. For long time, It is felt that Chicago needs a Korean Garden, which is more appropriate and suitable place for Korean Garden. Chicago has four seasons as Korea but LA does not, so it is not easy to present a distinct mood or nuance of Korean garden. If we build a Korean Garden in Chicago, it would be wonderful place to show Korean culture and beauty of Korean Garden, and can make other people to get known Korea better. Besides, it would booster any Korean to have pride and contention of being a Korean or possessing Korean heritage. On the basis above mentioned, it is strongly recommended to build a Korean Garden in the Botanic Garden. To accomplish the objective, it is necessary to have an organization which can steer and carry out the task; thereby Korean Garden Club of Chicago will be formed. Although the main goal of this body is to build a Korean Garden in the Botanic Garden, which is called “Korean Garden Project”, this club will function to promote fellowship among members while conducting meaningful activities, such as garden walk, garden talk, seminar, etc. And this club will also engage in advocating and publicizing beauty of Korean garden in the world arena, especially mid-west USA, and Chicago area. 

Characteristics of Korean Garden

Korean Garden is one that has harmony with nature thereby it is , simple, not forced and more natural in contrast to Japanese garden. In the entrance it begins with wooded area with many kinds of flowering trees, which will continue to small mountains (mounds-Dong San) with Azalea, Forsythia, flowering pear trees, flowering apple trees, crab apples, etc. making bucolic and tranquil atmosphere. There will be a backyard (Dic Deul) separated by traditional stone and cement wall (Dahm Jang), where flower beds with Korean origin or that grow well in Korea such as Pasque Flowers, Bleeding Heart, Peony, Tree Peony, Iris, Daylilies, Poppies  Hostas, Lilies, Mums and Chrysanthemum, Sedum, etc. A creek along with flowering water plants will flow through, that become waterfall with Korean traditional water mill (Mul Lae Bang A) leading to the lake. In the lake (Bu Yong Ji-like), there will be an eight angled tower (shelter-Pal Guack Jeong) with tile roof surrounded with Lotus and Water Lilies. A water stream is coming out of the creek which forms a circular or curved stream that can carries bundles or bouquets of flowers (functional Po Suck Jeong). Around this water stream scattered boulders, rocks, and flagstones can work as seats for rest and relaxation and also will be decorated with flowers such as Iris, Hostas, Chrysanthemum, etc. Next to the lake, a pavilion (Leu Gwack) is built, which serve as a performance stage, where traditional Korean music, dance and folk songs can be performed. Seats will be made outside as an open amphitheater. There will be more flower beds with bushes, shrubs, which are Korean origin or grow well in Korea. Boulders, rocks, some statues and pagodas (Tup) of Korean style will be also placed to enhance Korean nuance. 

Summer of 2008

Prepared by Jae O Ro, MD

Dong San (동산)– small mountain or moundDit Deul  (뒷뜰)– back yardDahm Jang  (담장)– wall made of stone and cementBu Yong Ji (부용지)  the lake in Chang Deuk Palace in Seoul KoreaMul Lae Bang A (물레방아)– traditional Korean water millPal Gwack Jeung  (팔각정)– eight angled tower Po Suck Jeong (포석정) – circular or curved water stream, which can carry flower bouquet. In an acient time, during Shila Dynasty, originally this was  built for the purpose to carry wine glasses while aristocrats to gather around.Leu Gwack (류각)– large tower with seats and rail fence aroundTup () –Korean style pagoda Pasque Flower – 할미꽃Bleeding Heart – 금량화Peony – 작약 (함박꽃)Tree Peony – 목련Iris – 난초Daylily – 원추리Poppy  - 양귀비Hosta – 옥잠화Lily – 백합화Mum – 개량종 국화Chrysanthemum – 국화Sedum – 돗나물 Azalea – 진달래Forsythia – 개나리  For more information about Korean Garden Project, please contact the followings: 육길원  Kil Won YookTel: 847-715-9069 (H)       847-529-5117 (C) 김성자  Seung Ja KimTel:  847-368-1234 (H)         847-441-5503 ( C) 이근무  Kun Moo LeeTel:   847-256-8676 (H)847-331-2998    (C ) 노재욱  Jae O RoTel:  847-272-5383 (H)        847-370-9894 ( C)  

 

Anyone who has comments, ideas, or opinions on Korean Garden Project, please e-mail to nature2521@gmail.com.
시카고의 명물 보타닉 가든 예찬

육길원, 시카고 한국일보 고문

겨울에도 아름다운 공원

오늘도 나는 걷는다. 걷기야말로 생의 축복이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근년에 나의 베스트 프랜드는 시카고의 명물 보타닉 가든 이다. 그곳은 나에게 아름다운 걷기의 공간을 제공하는 즐거운 곳일 뿐만 아니라 무척 자주 만나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서 자동차로 10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시도 때도 없이 방앗간 참새처럼 드나든다. 매일 가지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번씩 방문한다. 가면 아쉽고 허전 지경이다.

385에이커의 넓은 보타닉 가든은 나의 1 정원이고, 연못과 숲으로 둘러싸인 우리집 뜰은 나의 2 정원이다. 2개의 정원을 소유한 나는 무척부자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보타닉 가든과 열애에 빠진 이유는, 연전 중병을 앓고 다음 조깅을 중단하고 걷기를 시작 했는데, 마침 우리 대모 되시는 분이 보타닉 가든 멤버쉽을 마련해 것이 계기가 되었다. 임도 보고 뽕도 딴다는데, 꽃도 감상하고 걷기운동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곳이 바로 보타닉 가든이다.

정원 가꾸기에 조예가 깊고 미국 50 주를 비롯한 세계의 공원을 섭렵한 대학교 선배 분은, 시카고 보타닉 가든이 세계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내린다. 사계절이 있기 때문에 따라 변하는 정원 모습의 아름다움을 세계 어느 공원도 따라 올수 없다는 것이 그의 보타닉 가든 예찬론 이다. 보타닉 가든은 상록수가 많으며 겨울에도 설경이 아름답고 크리스마스 장식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일년에 100 방문

1972 개관한 보타닉 가든은 시카고 사람들에게 단순한 공원 이상의 보석과도 같은 존재이다. 시카고 북부 서버브 부촌인 글렌코(Glencoe) 위치한 가든은 미국 박물관 협회가 인정하는 17 공원 중의 하나이며, 385에이커의 땅에는 9개의 섬이 81에이커의 물에 둘러싸여 있으며, 그곳에는 230 개의 다양한 식물(Plants) 보전되어 있다. 이를 심고 가꾸는 데에만도 1,000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고를 거들어 준다. 한국산 꽃과 나무들도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이것과 마주하면 피붙이를 대하는 것처럼 반갑다. 24개의 테마 정원과 여러 개의 정자, 과수원, 산책로, 6개의 대초원(Prairie), 자연 그대로의 (Native Habtats), 강변계곡, 언덕과 구릉, 그린 하우스, 갤러리, 도서관, 식물보존 과학센터 등도 있다.

매년 100 명의 시카고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 한다. 열두 (크리스마스 제외) 연다. 입장료는 없으나 대신 파킹비 20달러(일반 승용차) 대신한다. 파킹 랏은 7군데에 6 명이 한꺼번에 들어와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넉넉해 인근 라비니아 음악회 주차장으로도 사용 한다. 산림보호와 교육 연구의 미션을 갖고 출발한 보타닉 가든의 장점은 자연세계의 이해를 돕고 사람과 식물을 연결함으로써 삶을 즐겁고 풍요롭게 하자는 컨셉을 지닌 가족공원이라는 점이다. 시카고 사람들은 세계적 클래스의 정원에 들러 철따라 피어나는 꽃들의 잔치를 감상하고,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평안을 누린다. 보타닉 가든은 가족간의 정서 함양과 휴식의 장소로도 아주 훌륭한 곳이다.

시카고 보타닉 가든의 주인은 공원국(Forest Preserve)이며, 운영은 시카고 원예협회(horticulture Society) 맡아서 한다.

한국 정원에 팔각정을

나는 지도가 없이도 눈감고 구석구석을 찾을 있다. 한번 가면 숲속에서 햇빛을 듬뿍 받고 있는 꽃과 2시간씩 속삭이면서 걷는다. 내리는 날의 흙냄새를 커피처럼  좋아하고, 스파이더 아일랜드(Spider Island), 센소리 가든(Sensory Garden), 이브닝 아일랜드(Evening Island), 군인처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40 그루의 보리수(Lindenbaum) 산책로를 걸으면서 독일민요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폭포수 언덕의 산책로를 맴돌 때는 자연의 없는 다채로움을 느끼고 상념의 나래를 펴기도 한다.

어제도 보타닉 가든에 갔다 왔다. 8월의 태양은 작열하지만 입추, 말복, 처서가 지난 보타닉 가든도 추색이 완연하다, 전원의 색깔은 이미 고동색과 보랏빛이 주종을 이룬다. 게절 따라 치의 어김도 없이 순서대로 피고 지는 꽃의 질서를 보면서 창조주의 신비를 느끼기도 한다. 3월의 크로커스로 시작된 꽃의 행진은 4월의 개나리, 튜립, 크랩애플, 5월의 철쭉, 백합을 거쳐, 6월의 장미와 야생화를 비롯한 꽃의 바다를 이룸으로 절정에 달한다. 봄의 정원이 취주악단이나 챔버 오키스트라 수준이라면 여름은 콘트라베이스, 바수, 팀파니까지 총동원된 거대한 관현악단이다. 늦여름 (초가을) 요즈음은 칸나(Canna), 수국(Hydrangea), 해바라기, 달리아, 플라워, 핑크 베고니아, 지니아(Zinnia), 러시안 세이지(Sage) 끝물을 자랑하고 있어, 가을은 가을대로 차분하고 우아한 맛을 풍기고 있다. 연꽃도 시들고 갈대가 꽃보다 아름답다. 경남 함안에서는 700 고려시대 씨앗을 심어 꽃을 피웠다는 경이로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생명의 끈질김과 신비함을 되새기게 된다.

그런데, 중의 꽃은 역시 장미다. 가을 정원의 여왕은 단연 장미다. 5월서부터 서리가 때까지 요염한 자태를 자랑할 장미는 아직도 도도하다. 유명한 여배우잉그리드 버그만 이름을 따서 명명한 하이브리드 로즈(Hybrid Tea Rose) 향기도 로즈 가든에 은은하다. 

보타닉 가든을 찾는 한국인들이 점점 눈에 많이 뜨인다. 일본 정원도 있고, 영국 정원도 있듯이, 일부 한국인들 사이에, 한국 정원을 만들어 이곳에 팔각정을 짓자는 이야기도 들린다. 보타닉 가든에 한국 정원이 들어선다면. 이는 이곳서 사는 우리의 후손은 물론, 모국을 위해서도 귀중한 한국문화의 유산을 심는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나는 보타닉 가든을 걸을 것이다. 등교, 출근, 소풍, 등산, 행진, 순례 등등 걷기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행위다. 세상에는 걷고 싶어도 걷지 하는 불행한 사람이 많다. 걸을 있을 걷자. 꽃길 걷기는 축복이다. 감사 뿐이다.

한국 정원문화를 알리자
입력일자: 2003-05-21 (수) 
 한 나라의 전통문화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가장 안정된 상태로 정리된 결정체이다. 정원의 역사는 인류역사와 더불어 발전되어 오고 있으며, 정원은 각 나라 고유의 의식주 문화를 담는 그릇이 되기 때문에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자랑스러운 정원문화를 간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 전혀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은 중국의 대륙적 스케일과 일본의 아기자기한 섬나라 문화와는 엄연히 다른 절충적 정원문화를 가지고 있다.
중국, 일본 정원은 세계 도처에 조성되어 문화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국은 경제사정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이미 1978년 정부 산하에 조경공사를 설립하여 1980년부터 해외에 중국정원만들기를 시작한 끝에 1999년까지 60개소를 조성했다고 2000년에 발간된 문화사절-해외중국정원이라는 단행본에 소개하고 있다.
그 책 속에는 개원식 때 총리나 주석이 꼭 참석했고, 상대국에서는 수상이나 왕이 함께 테이프 끊는 사진이 자랑스럽게 실려 있다. 일본 역시 세계 도처에 많은
일본정원을 만들어 오고 있다. 한국의 현실은 어떤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정원의 시조는 서기 612년 백제에서 건너간 미치고노다꾸미(노자공)이며 그가 궁궐 남쪽 뜰에 수미산과 홍교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일본서기에 나오는데 이것이 일본정원의 효시가 되고 있다.

그 후 우리의 정원문화는 1500년 가까이 되도록 해외에 한번도 나가지 못한 채 한반도에 머물러 있다가 1989년 오사카 꽃박람회 때 처음 해외에 나들이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파리와 테헤란에
한국정원을 조성하여 그곳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명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민 100주년이 되는 미국에는 한국정원이 아직 한군데도 없다. LA에서 뜻있는 몇 사람이 10여 년 전부터 한국정원을 만들고자 백방 노력한 끝에 LA식물원으로부터 식물원 내 3,000여평의 부지를 할애 받아 이곳에 한국정원을 만들기 위해 우리동산모임(Korean Garden Society)이라는 단체를 작년 말에 결성하고 설계, 시공을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많은 독지가들이 참여하였으면 한다.

사실 이런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거나 지원해 주어야 하는 문화사업이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수출만으로는 불가능하고 문화수출도 병행해야 될 때가 왔다. 이 사업이 꼭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노인들에게는 향수를 달래주고, 2,3세들에게는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며, 타민족들에게는 한국정원 문화의 진면목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심우경 고려대 교수  조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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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deok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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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Korean garden is natural, simple, and unforced, they are less formal and seek to merge with the natural world.[1] They have a history that goes back a thousand years, but is little known in the west. The oldest records date to Three Kingdoms period (57 BC- 668 AD) when architecture and palace gardens showed a development noted in the Korean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For more information on Korean Garden, please click the following:  http://en.wikipedia.org/wiki/Korean_garden